주말인 오늘 완연한 봄 날씨 속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일은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막바지 벚꽃을 보기 위해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죠, 박현실 캐스터!
막바지 벚꽃 축제가 한창이네요?
[캐스터]
네, 그야말로 오늘이 벚꽃 엔딩이라니 아쉽기만 합니다.
아직 이곳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연분홍빛 벚꽃 나무가 드넓은 호수를 따라 아름답게 터널을 이루고 있고, 꽃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며 꽃잎이 대부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이라도 막바지 벚꽃 향연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좋았습니다.
아직도 공원 곳곳에 따스함이 감돌고 있고요, 오후부터는 공기도 깨끗해져 나들이 즐기기 좋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예상돼 불편이 우려됩니다.
내일 새벽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낮 동안 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초속 25m 안팎의 바람이 몰아치며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내륙에도 초속 15m 안팎의 순간 돌풍이 불겠습니다.
비의 양은 중부와 전북, 경북에 5~20mm, 그 밖의 지역에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벼락과 우박을 동반하며 요란스레 내리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 늦게 그치겠지만, 강풍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해빙기 안전사고와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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